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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공포의 ‘중식도’ 위협…한밤중 주택가 ‘묻지마 난동’

2023-06-09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주택가에서 무시무시한 흉기를 들고 난동을 부리는 사건이 있었습니다. <br> <br> 술취한 남성이 골목을 배회하며 이유 없이 사람들을 위협했습니다. <br> <br>이기상 기자의 보도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서울 용산구 주택가. <br> <br>주황색 옷을 입은 여성이 가게에서 도망치듯 나옵니다. <br> <br>한 남성이 다가오더니 여성에게 검은색 물체를 들어 겨눕니다. <br> <br>여성은 혼비백산 도망가는데 남성이 들고 있는 건 벽돌보다 큰, 길이 30cm의 중식도입니다. <br> <br>가게에 휴대전화를 두고 왔다며 40대 남성이 흉기 난동을 부린 건 지난달 5일. <br> <br>남성은 여주인이 도망가자 가게 안 있는 상품과 모니터를 중식도로 내리쳐 부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흉기를 들고 나온 남성은 20여 분간 골목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위협했습니다.<br> <br>지나가던 행인을 위협하고, 차량이 경적을 울리면 달려들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한밤중 골목길 '묻지마 흉기 난동'은 신고 16분 만에 출동한 경찰이 남성을 제압하면서 끝났습니다. <br> <br>200미터 거리 고시원에 사는 이 남성은 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 집에서 쓰던 중식도를 갖고 나온 걸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위협당한 가게 여주인은 지금도 고통을 호소합니다. <br> <br>[협박당한 가게 여주인 남편] <br>"우리 아기 엄마 도망갔죠. 그냥 칼을 빼들어요. 자기 안 주머니에서. 칼 들고 위협을 그렇게 하니까 이제 겁이 나니까 살려달라고." <br> <br>경찰은 특수협박과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해 남성을 구속 상태로 검찰에 넘겼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기상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권재우 <br>영상편집 : 최동훈<br /><br /><br />이기상 기자 wakeup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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